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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대표이사에 강찬수(52ㆍ사진) 전 서울증권 사장이 내정됐다.
KTB투자증권은 7일 대표이사인 주원 사장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강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겸 KTB금융그룹 경영총괄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 영역에서 전문성과 경륜을 두루 겸비한 강 사장 영입을 통해 증권영업뿐 아니라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비즈니스, 대체투자부문(AI) 강화로 KTB금융그룹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하버드대 경제학사, 와튼 경영대학원 MBA 출신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최근까지 투자전문그룹 포트리스(Fortress Investment Group LLC)의 아시아지역 사장을 지냈다.
강 내정자는 조만간 열리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 겸 부회장 선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