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려던 토고 대표팀 선수들이 괴한들에게 총격 피습을 당하자 앙골라에 전력 분석팀을 파견하려던 일정을 축소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애초 정해성 수석코치, 박태하 코치, 김세윤 비디오분석관 등을 차례로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앙골라로 보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상대국인 나이지리아의 예선 3경기를 모두 탐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토고 선수단이 앙골라 국경선을 넘어 카빈다를 지나다가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운전수, 코치, 언론담당관 등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표팀은 1,2차전 경기만 보고 합류하도록 일정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