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차 입찰 포드등 5社 참여

대우 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의향서를 받아 오는 5월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당초의 일정을 강행하기로 했다.21일 정부당국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대우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차 입찰초청장을 발송한 6개 업체 중 폴크스바겐을 제외한 GM·포드·피아트·다임러크라이슬러·현대 등 5개업체가 입찰의향서를 보냈다. 구조협은 외국과의 시차를 고려해 22일까지 입찰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다. 이중 포드가 지난 주말 가장 먼저 의향서를 보내왔으며 GM·현대·피아트 등 3개사도 21일 추가로 의향서를 보내왔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2일 새벽에 입찰의향서를 보냈으며 폴크스바겐은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향서에는 각 희망자들의 인수희망 차종이 「우회적 형태」로 표현되며 인수희망 가격 등은 표시되지 않는다. 협의회측은 이들 업체가 실사를 마치는 대로 매각작업을 신속히 벌여 구속력을 갖지 않는 양해각서(NONBINDING LETTER) 체결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작업 등을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오호근(吳浩根) 대우 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은 이날 대우차 매각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대우차 매각에 그리 시간이 많은게 아니다』면서 『당초 예정대로 5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상반기 안에 원칙적인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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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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