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텍은 11일 투명 충격 흡수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액정 보호 필름인 ARK 보호필름 시리즈를 개발, 글로벌 통신업체인 일본 소프트뱅크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천세옥(사진) 바텍 대표는 "지난해말부터 3개월간 일본 소프트뱅크의 까다로운 제품 검사와 양산 실사를 통과해 지난달부터 총 3가지 모델을 소프트뱅크에 공급하게 됐다"며 "지난달 3만3,000 세트를 선적했고 이달 중순에 2차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텍은 올해 일본 소프트뱅크에 약 50만 세트의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미국과 중국의 주요 통신사와 대형 유통 체인과도 활발히 수출협의 중이다.
바텍이 개발한 액정 보호 필름 ARK시리즈는 일상생활 충격으로부터 액정을 방지하는 충격흡수성능을 갖고 있으며 무기포 점착, 항균, 지문방지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장명기 바텍 기술연구소장은 "3월 중순부터 보안, 패턴인쇄, 발광 등 고급기능의 ARK시리즈도 새롭게 출시해 저가형 카피제품들의 공세를 막아내고 전 세계를 겨냥한 수출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텍은 국내에서 ARK Korea라는 총판을 통해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SKT, KT 외에도 온·오프라인 여러 유통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