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공인의 축제인 제2차 세계상공회의소(ICC) 총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ICC는 이날 회의에서 법인ㆍ개인기업ㆍ상의조직으로 구성된 ICC산하에 상의로만 이뤄진 세계상의연합회(WCF) 창설을 결의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국내 30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기업DB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범세계적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기준의 디렉토리 작성을 제안,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총회는 87개국에서 1,155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세계 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차총회는 오는 2003년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