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ㆍ인지컨트롤스ㆍ한국프랜지 등 자동차 부품주의 투자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30일 대우증권은 “올해 말 기준으로 자동차부품업체의 실적이 환율 리스크와 신차 관련 수혜 정도 등에 따라 차별화 양상을 띨 것”이라며 3개 종목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선정 근거는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5배 미만 ▦평균 시가배당수익률 5% 이상 ▦2003~2006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15% 이상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등을 충족시키면서 환율 변수 등에도 안정적인 이익이 가능한 종목들을 추린 것이다.
특히 국내 엔진부품 시장 독점업체로 세타 엔진 개발의 수혜가 예상되는 유성기업은 PER가 3.1배로 타 업체 대비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유럽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인지컨트롤스는 환율 리스크가 낮다는 점에서 한국프랜지는 모듈 부품 확대와 경유차 수혜 업체란 점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자동차 부품업체의 부문별 분석 결과 ▦배당수익률은 모토닉(7.4%), 한국프랜지(6.9%), 유성기업(6.8%) ▦PER는 유성기업(3.1배), 인지컨트롤스(3.2배), 모토닉(4.1배) ▦평균 주당순익 증가율은 한국타이어(33.3%), 한국프랜지(29.1%), 동양기전(23.3%) ▦환율 리스크 및 신차 효과에서는 한국프랜지ㆍ유성기업ㆍ모토닉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