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애플 "중저가 노트북시장 공략"

119만원~159만원대 '맥북' 시리즈 3종 출시<br>성능은 기존 '아이북' 보다 최대 4배 업그레이드


애플이 중저가 노트북을 내세워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PC시장을 공략한다. 애플컴퓨터는 인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3.3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기존 ‘아이북’이나 ‘파워북’ 보다 성능이 최대 4배나 향상된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맥북(MacBook)’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이동중에도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도록 비디오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듀얼 디스플레이 지원 기능, 충격 감지 센서 등 최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이북’, ‘파워북’ 등 기존 제품에 비해 디스플레이 성능도 뛰어나다. 특히 가격이 119~159만원으로 가격경쟁력도 높아졌다. 애플은 지금까지 주로 200~300만원대의 고가 제품만을 판매해 왔다. 그래서 그래픽 디자이너 등 소수 전문가들을 제외하곤 수요가 많지 않았다. 따라서 맥북 시리즈는 중저가 노트북PC시장에서 상당한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성능ㆍ고가 브랜드의 대명사였던 애플 컴퓨터가 중저가 노트북PC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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