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도이치모터스

Q: 자동차 금융사업 시작했는데<br>내년 대출 4,000억~5,000억 예상


도이치모터스가 지난 9월부터 신사업으로 자동차 금융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상황과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 지난 9월부터 자동차 금융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성과는.


A. 시행 첫 달인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영업일수 자체가 적었지만 안정적 출발을 했다. 10월부터 전월 대비 50% 이상 성장하고 있고 11월에도 10월 보다 50% 이상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월에는 자동차 연식이 바뀌다 보니 성장세가 30%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추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Q. 자동차 금융 사업 내년 전망은.

A.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내년 대출 발생액 목표는 4,000~5,000억원 규모로 월 300억원 이상의 대출이 발생해야 한다. 올해 12월까지 월 200~250억원 이상의 대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내년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채권자체가 안정되어 있고 자본 공급도 원활한 점도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Q. 최근 신차를 출시했다. 시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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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인기 차종인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F/L) 버전을 출시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이전 모델보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전 모델도 출시 후 3개월 뒤부터 판매대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신차효과는 올 연말과 내년 초부터 본격화 될 것이다. 특히 신차 출시로 할인율이 줄어들면서 수익도 커지고 있다. 또 X드라이브(4륜구동) 차량 등 고가 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9월 말 ‘5 시리즈’신차가 나왔고 11월에는 7년 만에 풀 체인지 되는 ‘X5’, 내년에는 ‘미니’와 ‘2시리즈’등 신형이 나오면서 신차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X5’는 최근 캠핑 붐이 일면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수요가 증가해 기대감이 크다.

Q. 자동차 금융 사업 외에도 렌터카 등 신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진행 상황은.

A. 렌터카 사업은 9월부터 진행을 하고 있다. 따로 법인을 두기 보다는 종속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 안에 사업부를 두고 사업을 하고 있다. 24개월 이상 장기렌터카를 중심으로 하고 있고 사업 시작 이후 약 60대 정도가 판매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Q. 3ㆍ4분기 실적 및 올해 실적 전망은.

A. 3ㆍ4분기 실적은 2ㆍ4분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인기 차종인 ‘5 시리즈’의 신차 출시로 인한 한달 반의 판매공백 영향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4ㆍ4분기부터 신차효과가 시작되며 상승세가 예상된다. 아직 10월과 11월 상황을 봐야 하지만 상반기 사상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이후 신차효과와 신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올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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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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