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은탑산업훈장-삼성정밀화학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은탑산업훈장-삼성정밀화학 年 110억 에너지비용 절감 일반 화학제품부터 전자재료ㆍ도료ㆍ의약원료 등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정밀화학은 에너지비용이 제조원가의 20%을 웃도는 전형적인 에너지 다소비 회사로 에너지절약이 곧 원가절감과 직결된다. 이 회사는 에너지관리진단을 시작으로 설비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노후설비를 고효율기기로 개체하는 등 체계적인 절감전략을 수립했다. '세이브 에너지, 세이브 컴패니(Save Eenergy, Save Company)'란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생산량 증가율 대비 에너지사용증가율인 공장에너지탄성치가 1보다 휠씬 밑도는 0.4수준을 유지했고, 내년에는 0.3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11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의 에너지 절약은 체계적이다. 에너지전담조직을 두어 에너지 절약 목표달성에 오차를 줄였다. 실시간 공장별 에너지사용량을 감시할 수 있는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누설을 최소화했다. 또 성과연동형 인센티브를 도입, 현장의 실무자들의 에너지절약 아이템 도출을 극대화함은 물론 에너지관리공단 등 전문조직으로부터 진단을 받아 절약요인을 적극적으로 절감으로 연결시켰다. 산업체의 에너지절약은 시설의 고효율화가 가장 우선된다. 삼성은 91년부터 93년까지 3기의 열병합발전소를 500억원을 투자해 완공, 공장 총전력사용량의 30%를 자가발전을 대체했고, 매년 발생하는 에너지절약비용을 재투자해 더 큰 절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 권구찬기자 입력시간 2000/11/23 09:56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