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남 수해中企 지원 늘린다

피해복구 1,650억 대출등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피해복구를 위해 650억원의 정책자금이 신용 대출된다. 또 수해기업에 대해서는 특례보증을 통해 5,000만원까지 융자 지원이 이뤄지고 신용보증한도도 2억원까지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20일 과천 중소기업청 사무소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기협중앙회, 신용기관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경남지역 수해 중소기업들이 빠른 시간내에 피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특별지원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중기청 등은 이를 위해 경남도에서 요청한 복구지원자금 300억원을 피해조사 후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해기업을 위해 별도로 특별안정자금 250억원을 확보해 신용대출하고 더 필요할 경우에는 중소기업 진흥기금 4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들은 1,000만원 이상 피해를 입은 경우 특례보증을 통해 5,000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상환일이 도래한 자금에 대해서는 6개월간 유예 조치키로 했다. 신ㆍ기보 등 보증기관에서도 특례보증제도를 활용, 업체당 2억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보증절차도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며 기협중앙회에서는 공제기금 대출한도를 부금의 10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자금신청은 경남 김해 소상공인지원센터내 중소기업지원기관 합동사무소에서 접수키로 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은 모두 340개 업체에 달하고 피해액도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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