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끝난 한국기원 집계에 따르면 이9단은 삼성화재배와 LG배 등 세계대회 우승 및 각종 국내 타이틀전을 통해 8억1,670여만원을 벌어 상금 부문에서도 부동의 최강자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그 뒤를 이어 유창혁(劉昌赫)9단이 2억9,180여만원을 벌어 2위를, 조훈현9단이 2억4,750만원을 벌어들여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98년 8위에 머물렀던 「된장바둑」 서봉수(徐奉洙)9단은 지난해에 타이틀 획득으로 재기에 성공한데 힘입어 7,870만원의 수입을 올려 일약 4위로 뛰어올라 당당히 4인방의 일원으로 복귀했다.
이어서 5위는 최명훈(崔明勳)7단, 6위는 목진석(睦鎭碩)4단이 차지했다.
한편 일본에서 활약중인 조치훈(趙治勳)9단은 지난 한해 약9억5,700만원을, 조선진9단은 3억9,270만원을 각각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의 제1인자 마샤오춘9단은 2억4,530만원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