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유럽 주요 증시가 17일 개장 초 보합권에서 등락을 달리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약 0.1% 오르며 출발했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전날보다 약 0.1% 상승한 가운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약보합권인 0.04% 하락한 수준에서 출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길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이날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한도 확대 문제가 어떻게 결론 내려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