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진호 연구원은 “2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5.5G 가동으로 HTL 소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고, 가파른 실적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덕산하이메탈의 2분기 실적은 SMD 5.5G Phase1(24k) 신규 가동 영향으로 매출액 298 억원, 영업이익 79 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조 연구원은 말했다.
특히 조 연구원은 “3분기 SMD AMOLED 5.5G Phase2(48k) 증설 및 신규가동으로 HTL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SMD HTL 수요는 상반기 평균 280kg/월에서 하반기 평균 800kg/월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데다, 경쟁사 시장진입이 내년 1분기 이후로 예상됨에 따라 HTL 단독공급에 따른 연간 실적 모멘텀 역시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이후 AMOLED HTL 소재경쟁사 진입이 예상되지만 가격경쟁력, 소재품질을 바탕으로 SMD 과점공급능력(2012 년 77%, 2013 년 60%)은 유지될 전망이며, 이에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