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근업계 올 수익성 호전될듯/원재료값 하향안정·재고조정 마무리

철근가격 인상과 재고조정 마무리, 원재료가격의 하향안정세 등으로 올해 철근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철근업체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생산을 10∼20%씩 감축하고 지난해말의 환영철강(연산 46만톤) 부도와 올 1월의 한보철강(연산 1백80만톤) 부도에 따른 생산차질로 철근재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한보철강의 경우 경영정상화가 되더라도 2∼3개월동안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철근가격이 올 2월부터 톤당 29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4% 인상됐다. 여기에 원재료인 고철가격도 톤당 1백50달러대로 지난해 평균 1백55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부터 고철수입관세가 무관세화(종전 1%)됨에 따라 업체에 따라 연 10∼20억원씩의 원재료조달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강원산업 등 철근생산 상장업체들의 수익성이 올 상반기부터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