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집중호우로 채소류값 급등"

이번주(8.2∼8일)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가 최근 집중호우로 급등세를 보였다.9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채소류는 집중호우로 산지출하작업이 부진해 반입량이 크게 줄면서 대부분 오름세로 거래됐다. 배추는 서울에서 한통당 960원 올라 3천140원에 판매됐고, 부산, 광주에서는 각각 800원씩 올라 2천800원, 2천300원에 거래됐다. 상추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00g당 100∼130원 오른 620∼1천200원에, 호박은 서울.부산.대구에서 개당 60∼100원 오른 600∼950원에 각각 거래됐다. 과일류 중 배는 냉장보관물량이 줄어들며 소폭의 오름세를 보여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1천800∼2천350원에 거래된 반면 수박은 연일 내린 비로 당도가 떨어진 탓에 서울에서 한통당 1천원 내린 5천900원에 판매됐다. 육류는 닭고기가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2천800원∼3천200원에 판매돼 지난주와 비슷한 시세를 보였고, 돼지고기도 6천∼6천850원에 거래돼 강보합세를 보였다. 수산물류는 산지 기상악화와 휴가철 매기 부진으로 고등어가 서울, 부산에서 마리당 3천원, 1천원씩 내려 각각 3천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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