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형마트 "생필품 싸게 팔아요"

홈플러스 1일부터 1년간 1,000여개 품목 최대 62%

이마트·롯데마트도 할인전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대대적인 생활필수품 할인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나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 동안 주요 생필품 1,000여 품목을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두부·계란·우유·즉석밥·면류·화장지·세제·생리대 등 상품군별로 할인 브랜드를 8주마다 바꿔가며 특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같은 상품군 내에서 할인 대상 품목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소비자들은 연중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고 제조회사들에게는 고르게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또한 연중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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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도 다음 달 12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0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최근 가격이 오름세인 제주 은갈치를 이마트 포인트카드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 판매하고, 즉석 도정미도 22%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또 CJ 햇반, 농심 안성탕면, 동원 참치, 맥심 커피믹스 등 가공식품도 할인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가공식품 가격 인상과 일부 신선식품 시세 상승에 따라 부담스러워진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우, 쌀, 갈치 등 주요 신선식품은 물론, CJ햇반, 동원참치 등 대표 가공식품을 행사 상품으로 준비해 실질적인 식탁물가 낮추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기간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분유·기저귀·물티슈·우유 등 인기 품목을 30% 저렴하게 내놓고 3월 1~3일에는 1등급 한우 등심을 롯데·KB국민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한다. 또 농심 신라면블랙과 안성탕면,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등도 할인가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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