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1조 매출 목표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05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한 중기 발전전략을 마련, 17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만드는 승강기 가격을 현재 국내가격의 65% 수준으로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2002년부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5%의 시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올 상반기에 국내 기술인력을 상하이 법인에 파견,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과 동남아, 중동지역의 신규 승강기 시장은 연간 2조5,000억 규모로 시장점유율 5%는 1,250억원으로 세계 주요 기업들과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승강기 제조사업의 매출비중을 50%로 낮추고 보수렝?지 및 설비투자 부문인 물류, 주차, PSD 등의 매출을 전체의 50%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업체와 제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 미쯔비시전기와 제휴를 맺고 있으나 앞으로 이를 늘려 기술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