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스크뱅크, 中에 보안장치 1,000만달러 수출

디지털 미디어 저장장치 업체인 디스크뱅크(대표 김영기)가 중국의 CCTV 유통업체인 심양약수데이타유한공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DVS 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DVS(Digital Vedio Storage) 시스템은 디지털영상보안장비(DVR)와 대용량 레이드 스토리지(Raid Storage)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디스크뱅크가 지난 9월 개발했다. 기존 DVR은 저장공간에 한계가 있어 고화질, 장기보관, 안정성을 요구하는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했으나 디스크뱅크의 DVS시스템인 DVRbank 500은 10개의 하드디스크를 장착, 최대 1.6TB까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추가 증설도 가능해 고화질, 장기보관용 영상보안장비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존 DVR의 경우 하드디스크 고장시 시스템이 멈춰 보안장치로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으나 DVRbank 500은 자체 장애대처 능력을 갖춰 하드디스크 고장시 데이터를 다른 하드디스크에 이전하고 복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심양약수데이타유한공사는 중국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심양합금재료유한공사(Shenyang alloy material co., ltd) 자회사로 CCTV 유통회사이다. 심양약수데이타유한공사는 DVRbank 500을 고화질, 장기보관이 필요한 은행 및 철도청, 학교, 관공서, 인텔리전트빌딩,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11월중에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계획중이다. 디스크뱅크는 이 제품을 일본 및 미국, 동남아, 중남미에도 판매하기 위해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상담 및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반응과 테스트결과가 좋아 연말쯤 추가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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