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황석찬)에 따르면 이 지역의 4월중 수출과 수입액은 각각3억8,083만 달러와 2억8,829만 달러로 전년 동 월에 비해 각각 14.7%와 19.8%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4억6,347만 달러,수입은 9억6,379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0.3%와 15.6% 증가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30.7% 증가한 4억997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같은 수출 호조는 정밀기기 및 금속ㆍ비금속업종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해외마케팅으로 독일 핀란드 등 유럽의 신규주문이 증가한 때문이다.
또 이 지역 주력 제품인 휴대폰,디지털카메라,IC제품 등 전자ㆍ전기 제품의 주문이 일본,홍콩 등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5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배 이상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마산=황상욱기자 so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