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는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용하던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 관리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체육진흥기금ㆍ장학기금ㆍ중소기업육성기금 등 구가 관리하는 203억원 규모 13개 기금의 장기여유자금은 60억원 가량이다. 구는 이 기금을 통합관리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자금 융자 등에 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 금고에 그대로 예치만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복지ㆍ현장 중심 인력 재배치
서울시 강동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동 주민센터와 복지담당 부서의 인력을 대폭 늘린다.
구는 팀장급 직원에게도 담당업무를 부여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하는 등 조직 개편 작업을 벌여 총무ㆍ감사ㆍ기획 등 지원부서의 정원 41명을 줄였다. 이 인원 가운데 27명은 19일 동 주민센터와 구청 복지부서에 배치하고 나머지 14명은 오는 7월 중 구민을 위한 신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또 복지업무 담당자는 일반 행정업무를 맡지 못하게 해 복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표준안을 만들었다.
이해식 구청장은 “복지 중심의 능력 있고 탄력적인 구청 조직을 만들어 주민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중구, 장애인 차별금지 조례 제정
서울시 중구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조례에 따라 구는 장애인 차별금지와 인권보장을 위한 정책ㆍ실태조사용 지표와 구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또 구민과 구 소속 공무원, 장애인,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 종사자,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차별금지 관련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한다.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명 이내의 위원회가 편성돼 장애인 정책에 대한 심의ㆍ자문 역할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