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이틀째 상승세… '900선 돌파'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900선을 돌파했다.
27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29포인트 오른 888.32로 출발한뒤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상승해 오전 10시49분 현재 전날에 비해 21.20포인트 오른 902.23 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52억원을 순매도해 5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2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2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했지만 24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건설 화학 제조업이 1%대의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 목재 철강금속 유통 운수창고 은행 통신은 강보합세였다.
반면 증권 보험 전기가스업은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가 2.58%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이어갔으며 포항제철도 1%의 상승률을 보였다.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은 강보합, 한국통신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한국전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 신용카드에 대한 제재로 급락했던 외환카드는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반등했으며, 기업분할 재상장 전 마지막 거래일인 LG전자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 코스닥, 개인 순매수로 강보합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 상승한 93.3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매도공세로 상승폭을 약간 좁혀 오전 10시15분 현재 0.37포인트 오른 92.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이날 8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43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3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206억원을 순수하게 팔았고 기관도 169억원 매도우위를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3.61%), 반도체(2.51%), IT부품(2.24%)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업종은 2.49% 하락했고 통신서비스,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업종은 약보합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478개로 하한가 5개 등 내린 종목 229개보다 많다.
60개 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KTF가 0.21% 하락한 것을 비롯해하나로통신(1.55%), LG텔레콤(3.75%) 등 통신주가 일제히 내려 지수상승의 걸림돌이되고 있다.
반면 LG홈쇼핑(4.39%), CJ39쇼핑(5.09%), 휴맥스(1.08%), 엔씨소프트(1.30%)는상승세를 탔다.
종목별로는 한국물류정보가 4일째, 으뜸저축은행과 필코전자가 3일째 상한가를기록중인 반면 퇴출결정으로 정리매매중인 삼한콘트롤스와 자본잠식률 50% 이상을기록한 웰컴기술금융,도원텔레콤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또 인컴(6.5%).유진데이타(3.8%).씨오텍(6.3%) 등 XML관련기업들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최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수의 방향성을 예단하기 보다 등락추세에 순응해 매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