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8월 출시하는 쎄라토 후속 준중형 신차 이름을 `포르테(FORTE)`로 3일 최종 확정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포르테의 스케치도 공개했다.
포르테는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 용어로 기아차는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차명과 함께 공개된 포르테 외관스케치는 스포티하고 미래지향적인 날렵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포르테에도 로체와 마찬가지로 호랑이 코와 입을 모티브로 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적용돼 기아만의 패밀리 룩을 완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포르테 출시를 앞두고 신차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포르테와 어울리는 연예인, 스포츠 선수, 음악가, 디자이너 등 국내 유명인을 추천하고 추천이유를 함께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아 포르테 응원단’ 20명을 선발해 올림픽 참관 기회를 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스피드와 힘이 느껴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신개념의 준중형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