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OLED 라인 가동 일정 및 생산능력 가정을 변경해 2012~2013년 EPS를 각각 2.1%, 12.5%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덕산하이메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70억원(+9.2% YoY), 영업이익 105억원(+25.5%
YoY, OPM 28.4%)으로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액은 OLED 유기물질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속적인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OLED 부문 비중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과 솔더볼 원재료(은, 주석)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도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OLED 부문 매출액은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 및 TV용 파일럿 라인(V1) 향 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22.8% 증가했다”며 “1분기에 85%까지 하락했던 삼성디스플레이 내
점유율도 2분기에는 90%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418억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121억원(OPM2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주가는 OLED 투자 지연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A2E의 가동은 기존 예상 대비 1분기 지연되었을 뿐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TV용 V1 파일럿 라인에는 지금도 동사의 유기물질이 꾸준히 투입되고 있다”며 “모바일용 OLED에서는 동사의 지위가 다시 강화되고 있으며, TV용 OLED 라인 재검토가 이루어지면서 신규 경쟁사 진입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