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 선물] "저렴하고 알찬 주류 어때요"

“설 선물로 위스키와 전통주가 불티나게 팔려나가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주류업체들은 저마다 매출증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다양한 가격대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실속형 선물세트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스키업체들은 ‘내용은 알차게, 선택은 넓게, 가격은 저렴하게’라는 컨셉으로 설대목 특수를 잡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의 주요 흐름이 ‘웰빙’과 ‘실속’에 맞춰지면서 올해 설 역시 2~5만원대의 전통주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오래 전부터 명절선물로 선호됐던 전통주는 90년대 중반 상품권의 출현 및 고급양주에 밀려 인기가 시들해졌으나, 최근 품격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예전 인기를 되찾고 있다. 와인의 경우 한국시장에서 불고 있는 수입와인 붐에 맞춰 중저가 위주의 와인세트의 할인점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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