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홈쇼핑株 실적호조세

내수 회복기대 힘입어 2분기 매출 10%이상늘듯

내수경기의 회복 기대에 힘입어 CJ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주들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내수중에서 홈쇼핑 업체들은 실적 호조세가 가장 두드러진다”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고가 유통채널에서 이탈한 소비자들이 홈쇼핑과 할인점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홈쇼핑업체들이 유선방송사업자(SO)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2ㆍ4분기 인상됐지만 매출증가세가 이를 넘어서고 있어 2분기 홈쇼핑 업체들의 외형이 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내수 경기가 지난 4월이후 회복 신호를 보인 후 소매유통업종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유통업체들 중에서 가장 돋보인다”고 밝혔다. 홈쇼핑주의 주가는 지난 4월초 고점을 찍은 후 장기적인 박스권 조정과정에 있으며 최근 중소형주들의 재평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7월 중순 홈쇼핑주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다른 내수주들과 함께 주가 상승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JP모건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목표주가 9만9.360원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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