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 연내 차세대 X박스 게임기 출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연내에 차세대 X박스 비디오 게임기를 출시, 소니의 시장을 빼앗아 오겠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미국 시애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차세대 X박스를 출시,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을 제치고 주도권을 잡겠다"고말했다. 소니에 이어 비디오게임 시장 점유율 2위에 머물러 있는 MS는 오는 12일 비아콤의 MTV네트웍스에서 X박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경쟁업체인 소니의 비디오 게임시장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 내년중 출시될것으로 전망되는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2'에 앞서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은 X박스가 출시되면 올해 미국에서만 총 3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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