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개장한 광화문광장 '플라워 카펫(Flower Carpet)'이 겨울에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폭 17.5m, 길이 162m규모인 플라워 카펫에는 현재 22만4,000여 송이의 꽃이 심어져 있다.
서울시는 도심에 빙상장이 드문 점 등을 고려해 겨울에는 광화문광장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플라워 카펫은 총면적이 2,800㎡ 정도지만 스케이트장에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점을 고려하면 빙상공간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규모(2,100㎡)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