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일선 경관이 주한미군서 감사패 받아

"테러 예방·한미우호 기여"<br>인천국제공항 양현호경사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이 주한미군 사령관으로부터 미군에 대한 테러 예방과 한미 우호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주한미군은 6일 용산기지사령관실에서 인천국제공항경찰대 보안과 정보반장 양현호(사진) 경사를 초청, 한미 친선활동과 우호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한미군이 한국군 지휘관이나 각급 기관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적은 있지만 간부가 아닌 일선 경찰관에게 감사패를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 양 반장은 지난 99년 3월부터 김포공항경찰대 외사과에 근무하면서 외국인 보호 및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에는 인천공항경찰대에서 ‘미군 담당’으로 주한미군에 대한 경호와 의전 임무를 맡아왔다. 양 반장이 의전이나 경호로 만난 주한미군 장성들은 제임스 솔리건 전(前) 주한미군 부참모장을 비롯, 찰스 캠블 전 유엔사 참모장 등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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