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 규모가 4조 5,800억 달러(5,347조 1,500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미국 리서치 회사 딜로직을 인용해 연초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M&A 규모가 2조 7,800억 달러에 달한다며,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 M&A 시장 최고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의 4조 2,900억 달러다.
이와 관련해 그렉 와인버그 크레딧 스위스 그룹 M&A 전문 책임자는 “현금을 쌓아둔 기업들이 잇달아 M&A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기록 경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