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내선 무전기·밖에선 시티폰 교환시스템 나왔다

◎기존단말기에 ID만 추가/삼성전자,이달부터 시판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사무실에서는 무선전화기, 외부에서는 시티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선사설 교환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콜롬버스」란 이름의 이 시스템은 차세대 디지털 무선전화방식인 CT­2/CAL 방식을 채택해 단말기, 기지국, 사설교환기로 구성되며 단말기는 기존의 시티폰(CT­2) 단말기에 내부전화용 ID만 추가하면 되고 기지국은 별도로 옥내용으로 설치하면 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또 사설교환기는 추가비용없이 기존 사설교환기에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사설교환기와 기지국, 단말기간에 유무선 복합통화서비스를 구현해 사내 어디에서나 착발신이 가능하고 외출시에는 공중망과 연계, 시티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지국은 통화반경이 최대 2백m이고 자동위치 등록 등의 기능이 있으며 사설교환기와 기지국간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기능이 있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할 때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콜롬버스는 외출이 잦은 영업사원, 서비스센터 근무자들이나 자리이동이 잦은병원, 공장, 백화점,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개인전화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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