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연기금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13%(2.59포인트) 오른 1,959.7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유럽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 상회, 유가 상승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60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95억원, 기관은 43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만 유일하게 17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87%), 현대모비스(012330)(-0.21%), 삼성생명(032830)(-2.42%) 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96%(1만3,000원) 오른 13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0.32%), SK하이닉스(0.64%), SK텔레콤(017670)(1.02%) 등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7%(5.32포인트) 오른 613.38에 거래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이 610포인트(종가기준)를 넘을 경우 2008년 6월19일(610.99포인트)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이 가격제한폭(15.00%)까지 오른 6만6,700원에 거래되 있으며 파라다이스(034230)(2.80%), 컴투스(078340)(0.24%) 등도 상승세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0.71%), 동서(026960)(-2.69%), 메디톡스(086900)(-2.89%)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5원 오른 1,101.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