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네트시스템(장외기업 IR)

◎위성통신용 모뎀등 생산… 오늘 코스닥 등록/직원 20% 연구직,신제품개발 등 성장성기대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은 디지털 고속전송기기와 위성통신용 모뎀등을 생산하는 정보통신업체이다. 2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되는 기업으로 전직원의 20%를 연구개발인력으로 충원하는등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자네트시스템은 지난 87년 중앙연구소를 설립, 국내 최초로 위성통신용 모뎀을 개발한데 이어 디지털 고속전송기기와 IC 카드 판독기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2.7% 증가한 4백억원, 경상이익은 92.3% 늘어난 25억원, 순이익은 1백% 증가한 20억원선이 될 것으로 김원규 재경부장은 추정했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은 한국이동통신등 대기업의 정보통신장비 수주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자네트시스템은 지난해 10월 한국이동통신이 발주한 1백52억원 규모의 무궁화위성용 무선호출단말기시스템을 수주, 지난해 58억원의 매출을 계상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등으로의 디지털 고속전송장비 납품도 대폭 증가했다. 이같은 영업실적 호전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로 이월된 수주물량만도 3백억원에 달하고 신규 수주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이월된 수주물량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등으로 납품 예정인 디지털 고속전송장비 2백억 규모와 한국이동통신에 납품할 무궁화위성용 무선호출단말기시스템 94억원등이다. 또 한국이동통신이 올 상반기 발주할 예정인 1백억원 규모의 무선호출단말기시스템도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수주호조에 힘입어 회사에서는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2∼2.5배 늘어난 8백억∼1천억원으로 잡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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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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