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예정 기업인 텔코웨어가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텔코웨어는 오는 8~9일 이틀간 삼성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자 공모분 55만5,960주 가운데 41만6,960주에 대해 청약을 받고 대우, 동원, 한화, 현대, LG증권이 각각 2만7,800주씩 나눠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공모예정가는 1만2,000~1만5,500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다음주초 결정될 예정이다.
텔코웨어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동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동통신망의 주 시스템인 핵심망 솔루션과 무선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부터 도입된 번호이동성 제도를 위한 솔루션(NPDB)을 LG텔레콤과 SK텔레콤에 공급했고 현재 SK텔레콤과 무선인터넷 기반의 화상전화 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32억3,000만원이며, 순이익은 103억1,000만원이었다. 공모 후 자본금은 45억원, 발행주식수는 900만주가 된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공모 후 53.44%, 보호 예수 물량은 총 602만7,907주(66.98%)이며, 등록 후 유통 가능 물량은 297만2,093주(33.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