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W인력양성 11조 투자해야"

전경련, 차기정부에 촉구전국경제인연합회는 차기정부가 소프트웨어(SW) 핵심인력 양성에 11조여원을 투자함과 동시에 전용단지 조성, 특별법 제정, 대통령직속기구 설치 등 SW산업 육성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경련 정보통신위원회는 30일 '차기 정부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SW산업 육성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등에 추월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SW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 세계 유수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 및 국내외 합작기업 등에 필요 인력을 공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 대학 학부과정부터 기업 실무교육을 시키는 산학연계 프로그램 ▲ 우수인재의 유학비 지원 등 핵심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3개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차기 정부가 앞으로 9년에 걸쳐 ▲ 인력양성 8조3,000억원 ▲ 외국기업의 국내유치 인프라 조성 3조원 등 모두 11조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 7만5,000명, 산학연계 프로그램 5만2,000명 등 총 12만5,900여명의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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