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3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7.96%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도 전날 7.95%에서 7.90%로 0.05%포인트나 하락하는등 매수세가 장기채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은행의 반기결산이 마무리되면서 채권거래가 늘어나고 있으나 수익률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경계심리가 작용, 수익률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그동안 유동성이 높은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나 상반기 물가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안정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면서 장기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은행, 투신등이 반기결산을 끝내면서 채권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채권매매에 참여하는 투자가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