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화재 자동차서비스 “만족도 으뜸”/소보원 직장인 설문

◎보상 등 각부문 최고등급… 2위는 동부/손보 사고처리·보상엔 대체로 불만자동차보험 가입자 대부분이 보험회사의 고객유치 서비스에는 만족하는 반면 사고처리 및 보험금 지급등 사고보상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자동차보험회사중 서비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회사는 동양, 동부화재 등이고, 가장 부실하다고 보는 회사는 대한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서울소재 직장인 4백명을 대상으로 손보사별 자동차보험 서비스실태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면접대상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보험사들의 친절도및 고객유치 서비스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신속한 사고처리및 보험금 지급등 사고보상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고 응답, 보상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별로는 조사대상 10개 업체중 쌍용 신동아 제일을 제외한 7개 업체 가운데 동양화재가 15점 만점에 14.17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동부화재가 12.18로 그 뒤를 이었다. 동양화재는 특히 ▲일반서비스및 ▲보상서비스 ▲부대서비스등 서비스 각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삼성화재와 LG화재 현대해상등 대형 손보사들은 각각 3,4,5위권으로 뒤쳐졌으며 대한화재는 10.72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손보사들이 지난해부터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24시간 무료출동서비스 등 부대서비스부문에 있어서는 동부 동양 쌍용화재의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보원관계자는 『손보사별로 자동차보험 가격에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서비스부문에서는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직접 영업객장에 나가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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