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양주 마석 대규모택지 개발

◎아파트 2,400여가구 들어서… 2000년까지 조성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리 일원에 단독주택과 아파트 2천7백11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택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토지공사는 남양주시 마석리 일원 13만4천평에 1천2백여억원을 들여 단독주택 2백98가구와 아파트 2천4백13가구용 택지를 오는 200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마석지구는 지난 94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토지공사는 오는 11월 토지 보상에 착수함과 동시에 건설업체들에 택지를 선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남양주시와 공공시설 설치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시행이 늦어지고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남양주시에서는 간선도로망과 대용량 하수종말처리장을 요구해 협의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남양주시의 개발계획승인도 당초 예상했던 오는 9월에서 내년 이후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인 마석은 오는 2000년초까지 1만여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곳으로 경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춘천방향으로 연결되고 경춘선 마석역을 이용하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특히 주변에 천마산등 녹지가 많아 전원형 주거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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