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봄맞이 보험설계] (여성보험) 보험 `여성마케팅` 바람

보험업계에도`여성 마케팅` 바람이 불면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불문하고 여성전용 보험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쌍용화재가 출시한 `아내에게 주고 싶은 보험`은 아내가 일반 상해로 후유 장해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최고 1,0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며 일반상해로 50% 이상, 80% 미만의 후유 장해를 당할 때는 가사노동 지원금을 매달 30만원씩 50회에 걸쳐 지급한다. 제일화재는 20~40세 여성운전자를 겨냥해 `퍼스트레이디 운전자보험`을 내놓았다. 자동차 사고로 얼굴이 다쳤을 때 원상회복을 위한 성형수술 비용을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해주고 형사합의금이나 벌금, 방어비용 등도 책임진다. 생보업계에서는 삼성의 `삼성 뷰티플 의료보장보험`, SK의 `OK! 나는여자다`, 신한 `신한라이프 여성 건강보험`, 동양 `수호천사레이디의료보험`, 대신 `퍼펙트여성의료보험` 등이 여성전용상품으로 분류된다. 부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여성전용 보험은 가정에서 소비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여성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 놓아 다른 상품의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사들의 여성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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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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