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 매달 발생한 수익을 지급 받아 은퇴 후에도 여유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변액보험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노후 대비 상품인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들이 맡긴 투자자산을 연 수익률 5~6%를 목표로 운용되는 월 지급식 ELS에 주로 투자해 수익이 발생하면 매월 연금처럼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시중은행 예금금리나 즉시연금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수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투자 대상 ELS의 기초자산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 주로 글로벌 대표 주가지수들이다. 매달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대비 55%를 넘어가면 수익이 지급된다. 투자한 ELS가 만기상환될 경우에도 기준가격의 55%를 넘기면 투자원금은 상환되고 동일한 유형의 다른 ELS에 재투자된다. 월 단위로 지급되는 수익은 관련 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면 일반 월 지급식 ELS와 달리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진다. 만 15세에서 70세 사이 고객이면 일시 납부 보험료 3,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오해영 투자상품부장은 "수익률, 세제 혜택 등 여러모로 예금이나 연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은퇴 상품"이라며 "한발 빠른 은퇴 준비로 한 수 위의 노후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