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가격인상 호재에 철강주들 상승세

철강주들이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3일 주식시장에서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7.93포인트(2.18%) 오른 6,908.37포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업종 대장주인 포스코가 1.74% 오른 것을 비롯해 동국제강(1.57%), BNG스틸(2.54%) 등이 급등했다. 특히 중소형 철강주의 경우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포스코강판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최고가에 도달한 것을 비롯해 한국특수형강과 대한제강도 장중 사상 최고가에 올랐다. 김현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급격한 가격 조정과 이에 따른 철강업체들의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신흥국가의 철강수요가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제품가격에 전가될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철강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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