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중소기업들의 노무상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종합상담실 운영실적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 중소기업의 노무상담 실적은 총 2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0건보다 2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무상담 내용으로는 임금부문이 전체의 44.2%인 1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사부문 37건(16.0%), 산재처리 21건(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상담방법은 전화 또는 팩스상담이 210건으로 전체의 87.7%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방문상담은 12.3%에 그쳤다.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의 노무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영과 관련한 외부 자문을 받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라며 “이달 중 중소기업 현장방문 노무상담을 실시하는 등 기업 애로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2) 2124-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