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

6월부터 2,400원으로

오는 6월부터 서울시내 택시 기본요금(2㎞ 기준)이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된다. 택시요금 조정은 지난 2005년 6월 17.52% 오른 뒤 4년 만이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12.7%)을 반영, 시내 택시요금을 12.64% 인상하는 ‘택시요금 조정안’을 확정해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월1일부터 기본요금은 지금보다 500원 오른 2,4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기본요금 구간 이후부터 적용되는 거리요금(144m당 100원)과 시속 15㎞ 이하 주행시 적용되는 시간요금(35초당 100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조정되는 새 택시 기본요금은 최근 요금을 조정한 부산ㆍ대구ㆍ광주ㆍ울산(2,200원)이나 대전(2,300원)보다 100~200원 높지만 이들 광역시는 기본요금 외에 거리요금을 함께 올려 전체적인 요금 인상률(16.2~20.72%)은 서울시보다 높다. 서울시의 요금 조정안은 이달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1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시는 의정부ㆍ고양ㆍ김포ㆍ부천ㆍ성남 등 인접한 11개 도시에 대한 시계할증을 폐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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