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정보통신 함박웃음

세계육상대회 대구 확정따라 운영시스템 수주 가능성 커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되자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이 대회 운영시스템 수주 기대로 활짝 웃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은 대구시의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유치가 확정되자 대회운영시스템 공급 작업에 돌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스포츠대회 운영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쌍용정보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한ㆍ일 월드컵대회, 97년 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등 국내외에서 열린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대회에 운영시스템을 공급했다. 쌍용정보는 현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같은 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도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대회가 국제 대회인 만큼 올 하반기께 대회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SI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께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보통 2년 6개월 가량 걸릴 뿐 아니라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수 개월간의 시험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쌍용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대구 육상선수권대회는 규모를 감안할 때 시스템운영 사업비도 상당액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SI사업자 선정은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하지만 ‘홈 그라운드’의 장점과 기존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권을 따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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