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뉴스 브리핑] 서울지역 공모 교장 최종후보 75명 선발

서울시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적용되는 교장 공모제를 통해 초·중·고교 교장 최종 임용 후보자 75명(초교 44명, 중학교 21명, 고교 1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발된 후보자는 남자 62명, 여자 13명으로 교육 경력은 20~25년 5명, 25~30년 19명, 30년 이상 51명이다.


총 7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제는 총 392명이 지원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교 한 곳은 지원자들의 자격 미달로 공모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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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은 학부모, 지역 주민,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학교별 교장공모심사위원회와 외부 인사가 50% 이상 포함된 교육청 교장공모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선발됐다.

한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 교장공모심사위를 통과한 1~2순위 후보자들의 순위를 교사 선호도 평가 및 심층 면접을 거쳐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사 선호도 평가 등은 예고된 절차가 아니어서 응모자의 신뢰이익보호 원칙에 어긋난다며 후보자 순위가 별도의 평가로 바뀌었을 경우 임용 제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공모 교장은 8월 중 교과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다음달 1일자로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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