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이 10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월례조회에서 “소비가 살아야 은행도 살 수 있다”며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소비에 나서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황 행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민간소비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민간 부문에 활력이 더해져야 은행도 활발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원들부터 발벗고 나서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배우자에게 가끔 선물도 건네 소비진작에 일조하고 가정에 화목한 분위기도 배가시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