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와 광주광역시가 `기아자동차 팔아주기`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24일 시의원 등 120명이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자치단체 차원에서 기아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앞으로 관공서에서 구입하는 자동차는 모두 기아차를 선택하고
▲주요 관공서내 전시장을 마련해주며
▲플래카드 설치 등을 통한 구매캠페인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도 시청민원실, 시립도서관, 무등경기장 등 12곳의 전광판에 `지역경제를 살립시다. 기아자동차를 탑시다`라는 문구의 문자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시장 관용차를 기아 오피러스로 교체했다.
한편 화성시 관계자들은 파업중인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성숙된 노사문화를 정착하길 바란다”며 파업 자제를 호소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