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이 전기요금 인상 효과에 힘입어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국전력은 12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1ㆍ4분기 영업이익이 1조2,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6%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7,726억원으로 7.1%, 순이익은 5,612억원으로 249.9% 증가했다.
한전은 "전기 판매 수익이 8,253억원 늘어났지만 연료비는 2,203억원, 외화평가손실은 2,541억원 감소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터스트리도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늘어난 500억원, 매출액은 3.53% 증가한 1조3,1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연제약(102460)의 영업이익도 61.6%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골프존(121440)이 1·4분기 매출액이 36.6% 증가한 1,157억원, 영업이익은 89.1% 뛴 36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마이크론(067310)도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8 줄어든 320억원에 그쳤고 인터파크INT(108790)도 42억원의 영업익으로 지난해보다 22.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