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개 중 4개는 올해 하반기 경영상태가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외국인연수생을 채용한 859개 중소제조업체를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5.3%(301개)가 이같이 응답했고 49.4%(423개)는 하반기 경영상태가 현상 유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임금인상 계획과 관련해서는 동결의사를 밝힌 업체가 41.7%(354개)로 가장많았고 1-3%, 4-6%, 7-9% 인상하겠다는 업체는 각각 조사대상의 16%, 29%, 11.6%에달했다.
최저임금 적정 인상률은 43.2%(366개)가 `동결' 의견을 밝혔으며 1-3%, 4-6%, 7-9% 인상이 적당하다는 업체수는 각각 12.3%, 27.5%, 11.5%로 나타났다.
또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인상될 경우 인력 조정 대상 우선순위는 정규직이 48.2%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30.6%)과 임시일용직(21.2%)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