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최나연, 진땀 승부 끝에 4강 안착

최나연(24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에서 톱시드를 받은 최나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앨레나 샤프(캐나다)를 상대로 1홀을 남겨두고 3홀차 승리를 낚은 데 이어 8강전에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2홀 차로 제쳤다. 최나연은 4강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맞붙는다. 8강전에 나선 최나연은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기선을 제압했고 10번홀까지 3타차 앞서 나가며 승승장구했다. 여유로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11번(파5)과 15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구스타프손에게 1타차까지 쫓기게 됐다. 그러나 마지막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미셸위(22ㆍ나이키골프)와 박인비(23), 배경은(26ㆍ볼빅), 이미나(30ㆍKT)는 모두 16강에서 탈락했고 크리스티 커와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가 4강에 올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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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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