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스템임플란트 "너무 빠지네…"

실적부진 예상에 작년 말보다 35%나 내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연일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장중 하한가를 기록한 끝에 전날보다 3,200원(13.45%) 내린 2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종가 3만1,900원에서 무려 35.4%나 급락한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 부진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 게 직접적 원인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내수부진에 수출감소가 겹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3,400원에서 4만2,600원으로 크게 낮췄다. 삼성증권이 추정한 오스템임플란트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7%, 38.5% 감소한 344억원, 38억원이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후발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규 진입자 출현으로 인해 경쟁 심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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